영화 ‘동주’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시인 윤동주의 삶을 스크린에 담아낸 작품으로, 강하늘이 ‘윤동주’를, 박정민이 ‘윤동주’의 친구인 ‘송몽규’를 연기하고 ‘왕의 남자’, ‘소원’, ‘사도’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동주’는 지난해 2월 개봉해 저예산영화임에도 잔잔한 화제를 모으며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제25회 부일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이준익), 제37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신인남우상(박정민)을 수상하는 등 빼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동주’는 1917년 태어나 조국 광복을 불과 반년 앞둔 1945년 2월 16일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 서거 72주기를 맞이해 오는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에 걸쳐 특별 상영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
‘동주’의 특별 상영회는 메가박스 코엑스를 비롯해, 메가박스 센트럴시티점, 신촌점, 분당점, 하남 스타필드점 등 수도권 5개 극장에서 개최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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