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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시스㈜, 초고속 분자진단 기술로 세계 시장 영향력 확대 나서





초고속 분자진단 글로벌 기업 나노바이오시스㈜(대표 김성우)가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고성능 병원용 분자진단 키트 개발 및 출시와 더불어 국제 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나노바이오시스는 유전자 정보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이용,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하는 분자진단 전문 기업이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유전자 증폭 장치인 ’Real-time PCR‘ 기술과 융합시켜 기존 기술보다 월등히 빠르고 소형화된 ‘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분자진단 시스템’은 ‘LabChip’ 안에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 채널을 이용하여 그 속에서 특정 유전자 증폭 반응을 일으켜 병원성 미생물 및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빠른 속도로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이러한 ‘LabChip’ 기술을 일회용 플라스틱칩 형태로 구현해 낮은 비용 뿐 아니라 10분 이내의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에 있다.

또한 회사는 최근 고민감도 신속 말라리아 분자진단키트 개발하고 국내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키트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까지 획득했다.



아울러 회사는 질병관리본부 및 식약처 등과 협력하여 국내외에서 위험성 병원체 현장 검출 실시간 진단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나노바이오시스는 최근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을 완료한 말라리아 진단 키트를 시작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주요 관심 지역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열대병 지역을 주요 목표 시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의 협력을 통해 말라리아 퇴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을 품고 있다.

김성우 대표이사는 “국제 기구와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현시 진단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 성과를 통하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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