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주거서비스 인증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대구산단, 인천부평 하나스테이 등 3개 뉴스테이 사업장에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부여했다고 31일 밝혔다.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했다. 뉴스테이 사업자가 사전에 양질의 주거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한 주거서비스를 약속대로 제공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제도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감정원을 인증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3개 사업장에 대한 예비인증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증심사단의 사전심사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평가 결과 3곳 모두 주거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았고, 그 중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인증기관을 통해 예비인증을 부여한 후에도 주기적으로 이행정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입주 전 입주자 선호 서비스를 사전 조사해 주거서비스 계획에 반영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은 임대주택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뿐 아니라, 입주자 참여 공동체 문화와 공유 경제 등 선진화된 주거문화 선도의 촉매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공급자 중심의 부동산 건설 산업에서 거주자 생활지원까지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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