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성시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대표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오하영 역시 최근 KBS 시트콤에 캐스팅되며 기대룰 한 몸에 받고 있는 연기 유망주로 정은지는 “에이핑크 멤버 중 하영이가 제일 세다”며 하영의 활약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의 전매특허 ‘몰래드라마’를 경험했다. ‘씬스틸러’들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오히려 에이핑크는 금세 상황파악을 끝내고 다소 거센 애드리브와 뛰어난 적응력으로 오히려 배우들을 당황시켰다.
‘리얼드라마’에서도 에이핑크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은지는 이규한과 함께 나선‘현실남매’에서 진짜 ‘현실남매’의 진수를 보여준다. ‘정은지표 리얼 여동생 애드리브’로 ‘애드리브 황태자’ 이규한마저도 진땀을 흘렸다.
오하영은 강예원의 리얼드라마 ‘싱글이 뭐길래’에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전남친의 어린 부인으로 등장해 임산부 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강예원의 속을 긁는 해맑은 ‘팩트폭격’으로 지켜보던 씬스틸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신영, 강예원, 이규한 등 쟁쟁한 씬스틸러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 에이핑크의 대활약은 오늘(3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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