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병무청은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 공감대 형성을 위해 병역명문가 지원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공립시설과 민간병원 등을 이용할 때 시설 이용료 할인과 면제혜택을 받도록 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지난해 660개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 병역명문가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에도 대상 기관을 더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1대), 아버지와 아버지의 남자 형제(2대), 본인과 형제 및 사촌형제(3대) 등 할아버지와 그의 직계비속 남성이 모두 장교나 준·부사관, 병으로 입영해 현역으로 의무복무를 마친 가족이 대상이다.
올해 병역명문가 신청은 2월10일까지 받는다. 2004년부터 시작된 명문가 선정 사업에서 지난해까지 총 3,431가족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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