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집회가 서울 도심서 열렸다.
박사모 등이 주축이 되어 열린 이번 탄핵반대 집회에서는 조윤선 전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구속영장 발부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박사모 이외의 또 다른 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연 집회에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대한민국을 적대하는 세력을 블랙리스트로 만든 게 왜 잘못이냐. 그런 김기춘과 조윤선을 왜 구속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조 대표는 “좌파 세력 막는 것은 대통령의 의무이며, 만약 블랙리스트를 안 만들었다면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 = M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