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김진태 의원이 조윤선-김기춘 구속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21일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좌파들이 조의연 판사 신상을 터니까 이번 판사는 겁이 나서 조윤선과 김기춘을 구속했다”면서 “세계적 기업 삼성(의 이 부회장)을 마구 구속하려고 안달이 났는데, 경제보다 정의가 중요하다는데 이거 웃기는 이야기 아닙니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집회 이후 자신의 SNS에 인증샷과 함께 “눈내리는 대한문 태극기집회. 매주 만나니 이젠 정이 듭니다. 부산경남분들은 오랜만에 눈구경 하셨겠어요^^”라는 글을 남겨 집회 참가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한 쪽에 ‘대통령께 러브레터 보내기’ 부스를 설치하고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는데, 행진에서는 3차로를 덮는 크기의 대형 성조기와 그 절반 정도인 태극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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