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김포 도시철도 공사 현장의 유출 지하수를 활용해 마른 하천 복원 및 자연 친화 계곡 조성 등 물이 순환하는 생태 복원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올해 1단계 사업으로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화천을 정비한다. 강수량이 많은 여름철 외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마른 하천이 되어버린 개화천에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활용해 일정한 양의 물이 사계절 흐르도록 할 계획이다. 개화천을 흐른 물은 중계 펌프장을 통해 개화산 정상 근린공원까지 끌어올려 여름철 물썰매장을 조성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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