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농구 선수인 방송인 서장훈이 16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서장훈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아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서장훈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iety)의 1452번째 회원이 됐다. 서장훈의 성금은 소년소녀가장의 교육과 생활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장훈은 “방송을 시작한 후 뜻하지 않게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돌려드리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의지할 곳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앞서 지난 2013년 은퇴 당시 2억원을 모교인 연세대에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선수생활 내내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의 기부활동을 계속해 왔다.
서장훈은 은퇴 후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방송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있으며, 현재 SBS ‘미운우리새끼’ ‘꽃놀이패’, JTBC ‘아는형님’ 등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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