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특검 "주사·기치료 아줌마 신원 파악"

朴대통령 '비선진료' 의혹 속도…조만간 소환 가능성

삼성 '합병특혜' 의혹 관련, 금주 임원 소환할 듯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의료’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주사아줌마·기치료아줌마’의 신원을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3일 브리핑에서 ‘주사·기치료 아줌마’에 대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며 “소환하거나 압수수색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들의 신원이 확실해지면 소환조사를 통해 당시 정황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2013년 5월 무렵을 전후해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등 수신 문자메시지 수 건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신인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다. 특검팀은 이같은 문자메시지가 지금껏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의료인이 박 대통령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이 행정관이 최순실씨의 ‘수족’ 노릇을 했다는 점 등에 미뤄 평소 불법 의료행위를 자주 받았던 최씨가 이들을 청와대에 소개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한편 특검은 삼성그룹의 이른바 ‘합병특혜’ 의혹과 관련, 금주 중 미래전략실 관계자 등 그룹 고위 임원들을 소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특검보는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원론적으로 (금주 중)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