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위한 것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번 진행됐다. 공공건축물부터 선도적으로 에너지성능을 개선하여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녹색건축물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7억2,600만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 www.molit.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에너지 절감 효과, 상징성 등의 선정기준에 따라 1·2차 평가를 실시해 총 16개 사업 내외에서 선정한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종료된 후 최소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사업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현재까지 그린리모델링 지원으로 총 1,100억 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유발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냉·난방비용을 절감(연간 15억 원)했다. 연간 4,3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거두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적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냉·난방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의 발생을 최소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최적의 선택“이라며 ”이번 사업은 공공건축물이 녹색건축물로 전환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