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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수행비서 사망에 의혹 제기 이어져

박지만 수행비서,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유서가 없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회장의 수행비서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대체 몇 번째 죽음이냐”며 “이 문제만큼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으로 희한하게 숨진 박 대통령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전면적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 동네 분들은 중요한, 결정적인 시기에 자살들을 많이 한다”며 “특검이 박 대통령과 관련해 타살됐거나 자살했던 모든 사람들의 죽음을 한 테이블에 놓고 연관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 메시지를 분석해야 한다”며 “자살 또는 타살이면 제 사건과의 개연성은 99%”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육영재단 운영권 다툼이 계속되던 2011년 9월에 박근혜 대통령과 5촌 사이인 박용철, 박용수씨가 석연찮은 죽음을 맞이한 사실을 취재해 방송했다. 이 방송에서 신동욱 총재는 중국에서 청부살인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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