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의 백허그 장면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이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과 자신을 향한, 신의 가혹한 저주에 대항하기로 결심했다.
지은탁을 집으로 데리고 온 김신은 어떻게 할 작정이냐고 묻는 저승사자(이동욱)에게 “인간의 간절함은 못 여는 문이 없고, 때론 그 열린 문 하나가 신의 계획에 변수가 되는 건 아닐까?”라며 “그래서 찾아보려고 간절하게. 내가 어떤 문을 열어야 신의 계획에 변수가 될 수 있는지”라고 첫 사랑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드러냈다.
이어 “100년이 될지 열 달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 아이 옆에 있는 선택을 해보려고”라는 말로 지은탁과의 사랑을 선택했음을 재차 밝힌 김신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은 방송 후 감동적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9회 엔딩에서는 이동욱이 유인나의 손을 잡게 되면서 전생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사진 = 도깨비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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