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 해 MBC 예능을 총 결산하는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9시 30분 김성주, 전현무, 이성경의 사회로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렸다.
사회를 보던 전현무는 객석으로 내려가 응원하는 대상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박명수에게 물었다. 박명수는 그 말에 “이번에는 정준하가 받았으면 좋겠다”며 ‘무한도전’을 같이 해온 유재석과 정준하 중 정준하에 한 표를 던졌다.
박명수는 “정준하씨가 MBC에서만 21년째 고생하고 있고, K본부도 김종민이 받았으니 우리도 정준하를 줘야 한다”며 정준하의 대상 수상을 강력하게 원했다.
이어 박명수는 대상 후보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내년에는 저도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호언장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6년 한 해 MBC 예능을 총 결산하는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유재석, 김구라, 김성주, 정준하 등 네 명이 대상후보에 오른 가운데, 29일 오후 9시 30분부터 MBC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