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9일 “‘대한민국 출산지도’ 홈페이지를 수정 중에 있다”며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이날 국민에게 지역별 출산통계를 알리고 지역별로 출산 관련 지원혜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출산지도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하지만 가임기 여성수를 지역별로 구분해 지도에 기재한 점이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부가 여성을 애 낳는 기계로 아는 것”이라거나 “자궁수를 나타낸 것” 등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면서 이날 홈페이지가 다운되자 행자부측은 ‘수정 공지문’을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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