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대한민국 출산지도’ 서비스가 논란이 되자 홈페이지 수정에 들어갔다.
행자부는 지난 28일 “243개 모든 지자체의 출산통계와 출산지원 서비스를 국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출산지도(birth.korea.go.kr)’를 구축하고 29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임기 여성수를 지역별로 구분해 지도에 기재한 ‘가임기 여성 분포도’가 논란이 됐다. 이는 시 ·군 ·구별 가임기 여성 수를 공개하고 이에 따라 지역별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해당 자료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정부가 여성을 애 낳는 기계로 아는 것”, “자궁수를 나타낸 것” 등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행자부는 논란이 되자 ‘대한민국출산지도’ 홈페이지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사진=대한민국 출산지도 홈페이지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