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복이 내년부터 바뀐다.
현행 근무복은 푸른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로 신축성과 보온성이 다소 떨어지는 등 불편이 제기돼 왔는데, 새 제복은 착용감과 기능성을 높이고 디자인도 크게 바꿨다.
진자주색 상의와 먹회색 하의로 구성된 새 제복은 사회복무요원이 복무하는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지원 등 5개 분야를 상징하는 문양을 제복 상의에 넣었다.
신발도 딱딱한 단화에서 방수와 충격흡수 기능이 뛰어난 운동화 형태로 개선됐다. 또 사회복무요원 마크인 표지장도 새로 만들었다. 사회를 밝히는 등불, 안전을 지키는 방패, 힘차게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했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다만 신형 근무복은 내년부터 소집되는 사회복무요원에게만 지급돼 당분간 신구 근무복이 혼용될 예정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