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대선 승리 덕분에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며 개인 SNS 계정에서 자화자찬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거의 4포인트 오른 113.7로 급등해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고맙다 도널드!(Thank Donald!)”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에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경제 상황이 자신의 대선 승리 이후 좋아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세계 경제가 내가 승리하기 전에는 우울했다. 희망이 없었다”며 “이제 주식시장은 거의 10% 올랐고 크리스마스 소비는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액스 파일’ 인터뷰에서 “내가 다시 출마해 (나의) 비전을 명확히 설명했다면 미국인 다수를 움직였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반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에서 “절대 아닐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펼친 정책이나 마주한 문제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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