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에 따르면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샤롯데 봉사단은 초기에는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봉사팀들 위주로 구성돼 있었지만 사내에 나눔 문화가 확산 되면서 현재 130여 개의 봉사팀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를 독려하기 위해 ‘1부문 1현장 1 봉사팀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댓글로 서로를 칭찬하기도 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매칭그랜트(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로 마련된 ‘사랑나눔 기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사랑의 집수리’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있다.
사랑의 집수리는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전국 각지의 저소득 가정 및 복지센터를 방문해 주택 주거 개선활동을 진행하는 활동이다. 지난 5월에도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서울 금천구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시설 개선 및 생필품 전달 등을 진행했다.
매년 겨울에는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과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마을에서 힘든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도 펼친다. 11월에도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서울과 부산에서 연탄 4만장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외에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2013년부터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 임직원 가족이 함께 국립현충원을 방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묘역 단장을 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주요 시장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현지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 파트너사 등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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