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의 음반 제작을 맡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 ‘Dreamer(드리머)’와 ‘Watch Me Move(워치 미 무브)’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게재했다.
‘Dreamer’ 메이킹 필름에는 거미줄 소품을 활용한 컷을 준비하는 과정 및 댄서팀과 화려한 군무씬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뮤직비디오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엄정화는 촬영 현장 분위기를 밝고 유쾌하게 이끌어가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면 바로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엄정화는 “윤상 특유의 아름다운 감성과 저의 목소리가 만나 신나면서도 정서적으로는 슬픈 곡이 나왔다. 굉장히 맘에 든다”며 타이틀곡 ‘Dreamer’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8년 만에 앨범이 나오게 되어 여러분들께 새 노래를 들려준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고 설레고 감사하다”며 오랜만의 앨범 발매에 대한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Watch Me Move’ 메이킹 필름에서는 음산한 분위기의 세트장에서 형형색색의 조명을 활용해 분주하게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촬영 중간중간 주어지는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안무를 되새기고, 안무팀과 함께 동작을 맞춰보는 등 엄정화가 이번 앨범을 위해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았는지 짐작케 한다.
엄정화는 지난 27일 10집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을 발매하며 8년 공백이 무색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앨범 발매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장시간 올랐으며, 특히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 SBS ‘2016 SAF 가요대전’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역시 엄정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곡은 더블타이틀곡 ‘Dreamer’와 ‘Watch Me Move’를 비롯해 샤이니 종현이 피처링에 참여한 ‘Oh Yeah(오예)’와 ‘버들숲’ 등 총 4곡이며, 이효리, 정려원 등이 피처링에 참여한 5곡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한편, 엄정화는 오는 29일 ‘2016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해 신곡 퍼포먼스 무대 및 그룹 몬스타엑스, 마마무 화사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1월에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하며 가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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