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뉴욕주 버펄로의 테슬라 공장에 생산 설비 자금으로 2억5,6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듈을 구매한다.
버펄로 공장은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오는 2019년까지 1기가와트의 출력용량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자문팀에 합류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작 계약을 통해 버펄로 지역에 1,4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또 네바다주 리노에 50억달러 규모의 리튬 이온 공장을 공동설립하고 있다. 이날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3% 가량 상승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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