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전 장관이 이른바 ‘블랙리스트’문건을 직접 봤다고 폭로했다.
유 전 장관은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리스트’문건을 직접 봤다고 주장하면서 “A4용지에 이름이 가득 적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김기춘 전 실장이) 변호인을 비롯해 그런 걸 만드는 회사를 왜 제재하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했으며 “쯧쯧”하고 혀를 차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춘 장관이 비판했다는 영화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만든 영화다.
[사진 = 변호인 포스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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