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표결에서 정착촌 반대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영국·프랑스·중국·일본·우크라이나·이집트 등 12개 이사국과의 외교업무를 중단했다. 이번 조치로 이스라엘 각료들의 12개 안보리 이사국 방문이 최소화되며 이스라엘과 이들 국가 간 대사관 업무도 중단된다.
나머지 3개 이사국 가운데 미국은 기권표를 던졌고 베네수엘라와 말레이시아는 이스라엘과 수교를 맺지 않았다.
이스라엘 정부는 또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동예루살렘 등 팔레스타인인 거주지역에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예루살렘시는 28일 팔레스타인인 거주지역인 동예루살렘에 600채에 달하는 건축물을 건설하는 계획에 승인할 예정이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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