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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룹 전경련 탈퇴한다…삼성, SK도 탈퇴 검토 중 ‘전경련 해체 가속화’

LG 그룹 전경련 탈퇴한다…삼성, SK도 탈퇴 검토 중 ‘전경련 해체 가속화’




LG가 내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27일 LG는 내년부터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탈퇴 실행에 나섰다.

삼성과 SK 등 다른 대기업도 현재 전경련 탈퇴를 검토중이어서 한국 경제를 이끌어왔던 전경련이 존페기로에 놓인 모양새다.

이른바 ‘최순실 청문회’에서 갖은 질타를 받았던 전경련은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 들었다는 관측을 받아왔다.



LG가 대기업 최초로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전경련 회비의 50%를 분담하고 있는 5대 대기업들의 연쇄 탈퇴가 이어질 경우 전경련은 사실상 존립이 어려워 진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1961년 일본의 경단련을 모델로 삼성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 등이 주도해 창립한 경제 단체로 정부 주도의 국가발전 계획상 정부와 재계를 잇는 역할을 해왔다.

[사진 = KBS1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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