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삼 단장은 지난 10월 12일, 김용희 감독의 퇴진과 함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트레이 힐만 감독 영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개편, FA 김광현 및 외국인선수 계약 등 현안을 마무리하고 금일 재차 사직 의사를 밝혀 최종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단장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1986~1993년 MBC청룡, LG트윈스 선수로 활동했고 LG트윈스 프런트, 코치를 거쳐 2001년 1월 SK 와이번스에 들어왔다.
이후 운영팀장, 경영지원팀장, 운영본부장을 거쳐 초창기 SK와이번스의 토대를 닦았고 2010년 1월 단장으로 부임한 이래 7년간 단장직에 재임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라는 호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차기 단장은 추후 선임할 계획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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