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민안전처가 내놓은 ‘2016 국민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조 출동건수는 전년보다 3만1,637건이 늘어 63만197건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20만2,389건)과 비교하면 10년간 세 배 이상 출동 건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119구급출동은 253만5,412건에 달해 역시 전년보다 5.7% 늘었고 2006년에 비해서는 62% 증가했다.
반면 119의 동물포획 등 생활안전활동 건수는 안정세로 돌아섰다. 생활안전 관련 출동은 지난해 33만6,036건으로 전년보다 1% 증가에 그쳤다. 생활안전 출동은 2010년 14만5,000건에서 매년 급증세를 보여왔다. 화재 발생은 지난해 4만4,435회에 달해 3년 연속 증가해 2009년(4만7,318건)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090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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