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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내달 트럼프 정권 출범 전 외교차관 협의"

오바마 정권서 구축된 대북제재·안보협력 재확인

한국, 미국, 일본이 다음 달 서울에서 대북제재, 안보협력 등을 논의할 외교차관 협의를 열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출범하는 다음 달 20일 이전에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 아래서 구축된 3국간 연대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협의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 이행 상황을 확인할 것으로 닛케이는 전망했다.

아울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이후 한미일 3국간 안보 분야 연대 방안도 협의하고, 중국의 해양진출을 겨냥해 ‘법의 지배’의 중요성에도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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