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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中의 무력 과시…"美에 비해 부족해, 훈련 계속돼야"

CCTV방송화면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이 이끄는 항모전단이 서해에서 대규모 실전 훈련을 벌이는 등 공해상에서 무력을 과시했다.

2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랴오닝함 전단은 지난 23일 서해 모 해역에서 함재기 이착륙 훈련과 공중 급유, 공중 실탄 사격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어 24일에는 동중국해 해상에서도 각종 훈련을 벌였다. CCTV 등 중국 언론들은 “중국 항모전단의 원양 훈련은 최초”라고 전했다.

훈련내용이 공개되자 중국의 해상 전투 능력에 대해 평가하는 내용의 보도가 이어졌다. 특히 키타무라 아츠시 일본 교수는 매체 인터뷰에서 “중국의 이러한 행보가 미·중 군사갈등을 악화시켜 분쟁을 낳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의 해군이 “전 세계에 퍼져있는 미국 해군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 해군은 바다 위에서 7~8개월을 지낼 수 있으며 수많은 국가에 해군기지를 두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이착륙 훈련에 집중해 군사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중국의 이번 훈련을 정당화했다.

군사전문가 장쥔은 중국의 계속되는 군사훈련에 날 선 반응을 보이는 국제사회를 겨냥해 “이는 ‘대국’이 ‘강국’이 되기 위해 거쳐야만 하는 수단이다. 다른 나라들은 우리의 진보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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