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언급했다.
23일 김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청문회 주요 증인 우병우는 예상대로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우병우 수석도, 나도 검사 생활을 했는데 순간 검사모드로 나간 게 아닐까 싶다”면서 “우병우 처럼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사람을 많이 본다. 추궁할 때까지 밀당을 하는데 ‘도저히 못 듣겠다’싶으면 털어버리고 객관적 물증으로 기소해버린다”고 언급했다.
또 김 의원은 “실제 법정 가서 부인하다 감옥 가는 경우는 99%”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검사 출신으로 알려진 김 의원은 지난 청문회에 우병우 전 수석에게 “식사는 하셨냐”고 질문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 = 국회방송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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