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제 녹취록’이 정국을 뒤 흔들고 있는 가운데 채널A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대화를 공개했다.
23일 채널A는 특검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대통령이 최순실에게 호칭도 부르지 못하고 깍듯하게 존댓말을 썼다”며 “40년 가까이 알아왔지만 어려운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채널A가 공개한 육성 녹음파일에는 박 대통령과 최순실, 정 전 비서관이 2012년 대선 무렵 나눈 대화가 담겨 있으며 총 시간은 5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녹취록 파일은 1999년 나눈 대화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채널 A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