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차은택 감독과의 관계를 고영태에게 들었다고 증언했다.
노 부장은 22일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최순실과 우 전 수석의 관계를 입증할 만한 증언에 대한 질의에 “우병우와 차은택의 관계를 고영태에게 들었다”면서 “우병우가 차은택의 법적 조력자(김기동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를 소개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앞선 질의에 최 씨나 차 씨와의 관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밝혀왔던 우 전 수석의 주장과 전면 반대되는 증언이 나온 것이다.
이에 우 전 수석은 강하게 반발하며 차은택과 김기동을 증인으로 불렀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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