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이 유행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인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독감 외에도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 숙면 등을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숙면은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한 필수 요소다. 충분한 수면은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관련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늘고 있다.
◆ 매트리스의 다양화, 라텍스 매트리스 ‘대세’
숙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침대 매트리스다. 침대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머무는 곳으로 체중을 제대로 받쳐주는지, 위생적인지 등 꼼꼼하게 판단하고 구입해야 한다.
천연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고무 원액으로 제작한 라텍스 매트릭스의 경우, 신축성과 탄력성이 좋아 몸의 곡선을 안정적으로 받쳐줘 호평을 받고 있다.
라텍스는 수술용 장갑으로 사용할 만큼 향균 효과가 좋은 것도 장점이다. 곰팡이나 박테리아, 진드기 등의 서식을 막아 건강관리에 탁월하다.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유다.
◆ 라텍스 매트리스 시장 새 강자, ‘유기농 라텍스 매트리스’ 호평
라텍스 매트리스도 종류가 다양하다. 크게 천연 라텍스와 합성 고무가 함유된 합성 라텍스로 분류된다. 매트리스 형태를 갖추기 위해 첨가된 발포제와 무기질을 제외한 라텍스 함유량에 따라 천연인지 아닌지가 결정된다. 첨가제를 제외한 순수 고무 함량 중 100% 천연 고무로 만든 라텍스를 천연 라텍스, 합성 고무(SBR)가 함유 된 제품을 합성 라텍스로 분류한다.
문제는 첨가제나 합성 고무 성분의 비율이 높은 제품의 경우, 내구성과 탄력성이 떨어지는 등 품질이 낮다는 점이다. 때문에 관련 전문가들은 라텍스 매트리스 구입 시 첨가제의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천연 라텍스 중에서도 ▲고무나무의 생육환경과 화학비료 및 농약 미사용(FSC) ▲생산단계의 화학약품 억제 ▲오폐수 처리 과정까지 친환경으로 생산한 것에 대해 인증을 받은 유기농 라텍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원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각종 물질들로부터 독일 ECO, LGA 등 인증기관을 통해 안정성을 입증 받은 유기농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이 좋다.
천연 라텍스 브랜드 에코홈 관계자는 “기존의 합성 라텍스와 천연 라텍스 중 천연을 많이 찾았다면 이제는 천연 라텍스 중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산림 인증 ‘FSC’을 받은 협동농장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천연 라텍스 제품 ‘유기농 라텍스 매트리스’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홈은 현재 논현점, 신도림점을 비롯한 전국 12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천연 라텍스와 유기농 라텍스 매트리스를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한정한 유기농 라텍스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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