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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첫 준비기일 열린다…방청권 경쟁률도 치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는 22일 열리는 첫 준비절차 기일을 공개 심리로 진행한다. 국회 소추위원단의 답변서 공개와 헌재의 ‘수사기록 제출 요청’에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의신청에 대한 결론도 이날 밝힌다. 사진은 첫 준비절차 기일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서울 헌법재판소와 청와대의 모습.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진행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준비심판(준비절차기일)이 22일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탄핵심판에 대한 첫 준비기일을 열어 앞으로의 변론 절차와 쟁점 사항 등을 논의한다.

준비기일에서는 본격적인 탄핵심판을 시작하기 전 주요 쟁점과 증거목록 등을 정리하는 과정인 ‘준비절차’가 논의된다.

이날 헌재는 청구인인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측, 피청구인 대통령 측과 대면해 예정된 탄핵심판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헌재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선별심사’를 하지 않겠지만 조속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날 열리는 준비기일을 통해 탄핵심판의 진행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첫 준비심판을 현장에서 방청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 10석으로 배정된 방청석의 응모 경쟁률이 6대 1에 달했다. 이는 지난 19일 최순실의 공판 방청 때(2.6대 1)보다 치열한 경쟁률이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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