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는 21일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과 내년에 현지 대학생과 고려인, 유학생 등 100명으로 구성된 ‘한국-우크라이나 디지털 공공외교 청년 대사’를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반크에 따르면 대사관 초청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중인 박기태 단장과 연구원들은 이날 이양구 대사와의 간담회에서 △한국홍보 대사 양성 △러시아어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모바일 웹사이트 구축 △러시아어 한국 홍보자료 공동 개발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반크는 내년 3월 우크라이나에서 주요 대학, 교과서 출판사, 정부기관 관계자를 만나 한국을 바로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현지 한글학교, 유학생, 기업인, 대사관, 대학교 등과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우크라이나를 발판으로 전 유럽을 향해 한국 바로 알리기와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 단장은 이날 세브첸코 국립대 한국어과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역사·위인·경제발전·통일 한국의 미래 등의 주제를 특강을 진행했다. 앞서 19일과 20일에는 반크 연구원들이 100명의 한인 기업인과 동포, 키예프 국립외국어대 동양어학부 대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홍보하는 강연을 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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