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서 만취 후 난동을 피운 남성 승객을 직접 제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리차드 막스는 지난 1987년 1집 앨범 ‘리차드 막스’로 데뷔한 후 지난 2014년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주목을 받은 미국의 팝 가수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영화 ‘겟 어웨이’ OST 수록곡인 ‘나우 앤 포에버’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1992년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어덜트 콘템포러리 송’ 상을 받았고, 지난 2003에는 제46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6월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을 만났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내 난동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적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모든 여성 승무원들이 이 사이코를 어떻게 제지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도 못했고 교육도 받지 않았다”며 국내 승무원들의 미숙한 대처에 비난의 말을 전했다.
[출처=리차드 막스 SNS]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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