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깨비’가 레전드급 ‘도깨비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 이하 도깨비)는 도깨비(공유)와 저승사자(이동욱) 등 독창적인 판타지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세련되고 몽환적인 영상미, 그리고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인생 캐릭터’를 만난 듯한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깨비’는 드라마 제목을 비롯해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출연배우들의 이름이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는 것은 물론이고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온라인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실생활까지 ‘도깨비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가 방송하는 금, 토요일뿐만 아니라 일월화수목 다른 요일에도 ‘도깨비’ 관련어들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상황으로 ‘도깨비’에 홀릭하고 있는 팬들과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본인들을 ‘메밀’이라 칭하며 다양한 신조어를 생산하는가 하면, 단어장까지 만들어내며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 방송 날을 ‘깨요일’이라고 부르고, 방송하는 당일에는 ‘깨모닝’이라는 인사를 나누는 이들은 ‘깨요일’까지 남은 시간을 일일이 계산하며 방송 당일만을 기다리는 상황.
김신(공유)과 지은탁(김고은)을 ‘신탁커플’, ‘도깨비’를 무한정 돌려보며 ‘도깨비’ 관련 자료를 찾다가 현업을 망쳤다는 ‘현망깨창’, 지은탁이 자신을 팅커벨이라 불렀던 대사를 ‘팅깨벨’이라고 부르며 다양한 신조어들을 만들었다.
이에 제작진 측은 “‘도깨비’에 무한 사랑을 쏟아주시는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사랑에 감사드린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도깨비’가 어떤 내용을 펼쳐나가게 될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7회분은 오는 23일(금) 저녁 8시에 방영된다.
[사진=tvN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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