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의원은 지난 9일 이완영 의원실에서 이 의원의 요청으로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위증교사와 모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완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은 일련의 사태를 범죄행위로 보고 공세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반드시 이번 국조특위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이런 일을 꾸민 사람을 처벌해야겠다”고 전했다.
이만희 의원도 의총에서 “지난 15일 청문회에서 정 이사장에게 제가 어떤 내용의 질의를 했는지 한번 봐달라”며 “하늘에 맹세코 위증을 교사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최교일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 이사장의 제보내용은 태블릿PC가 고영태의 것이었다는 것”이라며 “단호하게 ‘제보내용에 신빙성이 없다’, ‘문제 삼을 내용이 없다’는 의견을 명백히 밝히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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