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돈’ 휴먼계좌 조회 사이트에 접속자가 대거 몰렸다.
지난 2003년 1월 이후 발생한 휴면계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휴면계좌통합조회 어카운트인포가 큰 인기다. 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의 휴면계좌 정보를 모두 알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
오늘(20일) 오전 11시30분 현재 휴면계좌통합조회 어카운트인포에는 대기인수가 7000명 이상으로 표시되고 있다. 이는 대기시간만 20분이 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 휴면계좌통합조회 어카운트인포에는 열흘새 148만명이 조회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지 계좌 수는 약 152만여건이고 금액으로는 103억여원에 해당한다.
어카운트인포는 금융소비자들이 본인명의로 개설된 은행권 계좌 관련 은행명, 계좌번호, 이용상태 등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장기미사용하고 있는 계좌의 경우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본인명의 계좌’로 잔고를 이전할 수 있다. 잔고가 없는 계좌에 대해서는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해지할 수 있다.
[사진=휴면계좌통합조회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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