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할리우드 원조 셀러브리티 '자자 가보르' 별세

자자 가보르(1955년)./AP연합뉴스




미국 할리우드 셀러브리티의 ‘원조’ 자자 가보르가 18일(현지시간) 심근경색으로 로스앤젤레스 벨에어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9세.

‘미스 헝가리’ 출신으로 1941년 미국으로 건너간 가보르는 할리우드 감독들의 눈에 들어 ‘물랭 루주’ ‘릴리’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러나 영화보다는 육감적인 몸매와 화려한 사교계 생활, 9번의 결혼과 수많은 염문설로 더 유명했다.

1993년 펴낸 자서전 ‘한 번뿐인 인생으로는 부족해’에서는 15세에 터키 건국의 아버지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에게 동정을 빼앗겼다면서 “남은 생을 그(아타튀르크)를 대신할 또 다른 신을 찾아 헤맬 것”이라고 썼다.



가보르는 숀 코너리, 프랭크 시나트라 등 유명인들과의 염문을 뿌렸고 영화배우 조지 샌더스 등 9명과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남자를 보는 눈은 까다로웠다고 한다. 그는 자서전에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엘비스 프레슬리 등의 접근은 허락하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수많은 결혼과 그보다 훨씬 많은 연애로 유명했던 가보르는 슬하에 호텔 부호인 콘래드 힐튼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프란체스카 하나를 뒀다. 패리스 힐튼은 콘래드가 다른 결혼에서 얻은 증손녀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