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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9일 선거인단 투표, '반란표'로 뒤집힐 가능성 낮아

도널드 트럼프/연합뉴스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인단의 공식 투표가 19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선거인단 투표는 538명의 선거인이 출신주의 주도와 워싱턴DC에 모여 유권자들이 일반투표로 지지한 대통령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형식적인 절차이다.

지난달 8일 대선에서 306명의 선거인을 확보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대통령에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반트럼프 세력이 활발해지자 미국 언론들은 공화당 선거인단의 ‘반란표’에 주목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더 많은 지지를 받고도 패배한 데 대해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이 같이 보고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18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역대 대통령 선거 중 46번째에 해당하는 하위권 성적이라고 보도했다.



애리조나 주의 대통령 선거인 캐롤 조이스는 “트럼프를 뽑지 말라는 이메일을 하루 3,000통씩 받는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 역사상 선거인단이 반란표를 행사하거나 투표용지에 정해진 후보의 이름을 쓰지 않아 무효표로 처리된 사례는 1% 미만에 불과하다.

트럼프가 당선에 필요한 270명보다 무려 36명이나 많은 선거인을 확보한 만큼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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