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의 SNS에 친박계 정우택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새누리당에 대해 “도로 최순실? ‘청문회 최순실 측과 사전 모의했다는 새누리당 의원’ ‘서청원을 당대표로 밀라 했다는 최순실’ ‘우리도 100만 집회 가능하다며 집회장에 나가 구호하는 새누리당 의원’”이라고 갖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도로 친박당이 아니라 도로 최순실당? 웃기는가요 미쳤는가요 저도 정신이 나갈 지경이네요”이라며 새누리당의 행보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한편 새누리당 소속 김진태 의원은 17일 맞불집회에 참석해 “우리도 100만 집회가 가능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사진 = 박지원 원내대표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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