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난 주말 관심을 모았던 재개발·재건축사업 3건 중 2건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액도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18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방배경남 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방배로 21 일대에 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8개 동 75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2,200억원 대다.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이 강남 재건축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특히 부산지역 최대 재건축단지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은 총 공사비가 1조~1조3,000억원, 도급액만 6,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사업은 5만 1,687㎡ 부지에 33개 동 3,060가구를 헐고 오는 2022년까지 최고 61층 3,200가구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17일 진행된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품으로 돌아갔다. 우동 3구역은 아파트 3,030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6,600억원 규모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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