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의 ‘혁명 발언’이 지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표께서 탄핵이 기각되면 그 다음은 혁명밖에 없다라는 발언은 있어서는 안 될 상황을 가정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지만 지극히 위험합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광장의 분노와 불안에서 혼란과 불안으로 이어지면 안됩니다”라며 “민심을 정치권으로 바통 터치해서 직접 민주주의를 즉 국민소환제 국민발안제 등의 도입을 검토하는 등 정치권에서 어떻게든 질서있는 수습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이 선결입니다”라고 이후의 상황은 정치권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헌재가 탄핵을 기각할 경우 혁명밖에는 없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