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프랑스의 긴급 회의 소집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레포에서 반군과 민간인의 철수작업이 전일 시작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들라르트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는 “요즘 알레포는 암흑기”라며 “유엔의 보호 하에 국제 사회가 상황을 감시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긴급회의 소집 요청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들라르트 대사는 “프랑스와 독일이 주민들이 안전하고 인도주의적인 대피를 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수개월의 격렬한 전투 끝에 알레포 탈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진통 끝에 시리아군이 반군과 민간인 철수를 위한 휴전이 합의돼 철수 행렬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판 오 브라이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국장은 “15일 오전부터 구급차와 버스들이 알레포 남부 정부군 점령지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적신월사의 구급차와 시리아 정부 소유의 버스가 철수 작업을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군은 “지금까지 951명이 대피했으며 이들 중 108명의 부상자도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민간인이며 반군은 약 200명 정도”라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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