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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철수 재개…4000명 탈출 할 것

버스에 실려 탈출하는 알레포 주민들/연합뉴스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시리아 알레포 철수가 재개돼 주민들을 태운 호송 차량 33대가 처음 알레포 바깥으로 빠져나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앙기 세드키 국제적신월사 시리아 지부 대변인은 이번에 최초로 반군 지역을 떠난 호송 차량에는 민간인을 태운 13대의 구급차와 20대의 버스가 있다고 밝혔다.

호송 차량들은 러시아가 지정한 ‘인도주의 통로’를 이용해 이들리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국영TV는 최소 4000명의 반군과 그 가족들이 이 계획에 따라 알레포를 탈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약 4년 반만에 알레포를 재탈환한다.

알레포 주민들은 정부군 보복을 두려워 하고 있다. 반군 지역에 머물렀거나 내전의 참상을 바깥 세상에 알렸다는 이유 때문에 해코지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버스 안으로 몰려 들면서도 눈물을 흘리거나 주저했다.

철수가 잠시 중단됐던 때에는 주민들이 철수를 거부하는 극단 반군에 의해 ‘인간 방패’로 사용됐다는 주장도 있어 앞으로 이어질 철수에 대해 국제사회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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