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은 최근 탈고한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가제)란 책의 출판기념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기념회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열릴 예정으로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야권 내 두 야당인 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 ’영입경쟁‘을 벌이기도 한 정 전 총리는 이후 행보는 아직 확정짓지 않았다고 정 전 총리측 관계자는 전했다.
새로운 정치세력의 깃발을 들 수도 있고, 민주당 또는 국민의당과 손을 잡거나 이른바 ’제3지대‘로 합류하는 등 여러 방향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전 총리가 충청권 주자로 앞으로 치러질 조기대선에 뛰어들 것이 가시화되면 같은 충청 출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항마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이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서울대 총장을 거쳐 이명박정부 때인 2009년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이후 동반성장위원장을 지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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