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김태호 전 사장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이후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옮기며 4개월째 비어있다.
시는 나 후보자가 공사 발전에 기여 했고, 지난 8월부터는 사장 직무대리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공사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나 후보자는 1995년 도시철도공사 설립 초기부터 근무한 이래 서비스전략팀장, 총무인사처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나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게 된다. 도시철도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서울시가 내년 3월 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신임 사장 임기는 단축될 가능성도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