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최순실 청문회’에 출석한 안 의원은 김영재 원장에게 “세월호 참사 당일 아침에 휴진하고 청와대에서 시술한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 원장은 “세월호 당일 휴진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러자 안 의원이 “언론 보도에는 휴진이라고 나와있는데 위증하는 것이냐”고 질문했고, 김 원장은 “기자들이 자기 마음대로 오보로 쓴 것”이라며 “우리 병원은 휴진이 없다”고 사실관계를 수정했다.
또 안 의원은 “김영재 원장을 누가 대통령의 자문의로 추천한 것이냐”고 질문했으나 김 원장은 “나는 대통령의 자문의가 아니다”고 재차 반박했다.
한편 안민석 의원이 박 대통령의 사진을 들며 “필러 자국이 있는데 시술한 의사는 왜 없는 것이냐”는 질의에 김 원장은 “한쪽에만 시술자국이 있고 한쪽에는 주름이 있기 대문에 필러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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