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가 이질성기반 세포적응 연구센터의 문을 열었다.
숙명여대는 14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2016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SRC)’에 선정된 ‘이질성기반 세포적응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해 핵심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의 이질성기반 세포적응 연구센터는 세포의 이질성 획득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통한 치료법 발굴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교수 8명을 포함해 서울대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등 1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SRC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7년간 총 86억원의 국가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은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이질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집단”이라며 “생명과학 분야에서 인류의 질병 극복, 행복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연구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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