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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잔류 선언’ 양현종 “KIA에서 우승 원해…경험 쌓은 뒤 해외 도전”





일본 프로야구 진출이 유력했던 양현종이 KIA 잔류를 선언했다.

양현종 측은 10일 “가족회의를 끝에 KIA 타이거즈에 남기로 했다”며 “KIA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양현종의 의지가 강했다. 한국 잔류가 아닌 KIA 잔류다. 한국에서 조금 더 경험을 쌓은 뒤 해외에 다시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와 일본 등의 해외 진출을 검토했고, 9일에는 일본언론을 통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2년 60억엔 이상의 가격으로 양현종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양현종은 끝내 KIA의 우승을 위해 팀 잔류를 선택했으며, 최형우를 영입하며 타선에 무게감을 더한 KIA는 내년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한편 야구팬들은 KIA가 일본의 알려진 제시금액 이상을 양현종에게 제안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기아 타이거스 홈페이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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